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는 이달 24일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를 개소하고 무궁관에서 방호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시설본부, 건설기술연구원 등 방호분야 관계자와 안전보건공단, 안전협회 등 안전분야 관계자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종호 총장 인사말과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구·국방위원회),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축사로 시작됐다.
김종호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국방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방호와 안전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갖고 있다”면서 “육군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방호·안전분야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명실상부한 방호안전분야 전문연구기관인 방호안전연구소 설립을 축하한다”면서 “안전보건공단도 서울과기대와 함께 군의 안전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박영준 육군사관학교 교수와 은종화 연세대학교 교수가 국방 방호분야 정책을 제언했다. 특히 기존 주변국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방호정책을 구현, 국민 생명도 보호하면서 국가 방호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안전분야에서는 오정일 예비역 소장과 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가 '군 안전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와 국방기술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군·연구기관·학회 등협력체계를 강화해 방호안전분야 기술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