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전문업체 엠텍정보기술(대표 김명준)은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외부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1.5㎾급 'V2X 인버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V2X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한 전기를 가정용(V2H)이나 그리드망 (V2G) 등으로 전송하는 장치다. 이 제품을 연결하면 캠핑이나 외부 행사 또는 재난지역에서 전기차를 응급용 전원으로 사용할 있다.
전기차 충전 인렛에 바로 연결해 사용하며,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통해 웹으로 배터리 상태를 수시 확인할 수 있다.
엠텍정보기술은 전기차 충전소나 전기차 동호회를 통해 판촉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애 국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김명준 대표는 “BMS기술과 V2X인버터 기술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하고, 하반기에는 전기차용 이동형 직류 급속충전기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