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2017년 4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회사측은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상품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 동기 일부 비용 환입에 ㄸㆍ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6%, 7.38%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에 그쳤다.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많이 안정됐다”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은행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사람 중심 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및 실천 과제를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