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17일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 무료 방송에서 '아지오' 구두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날 CJ몰 1사1명품 기획전에서도 아지오 수제화를 선보인다.
아지오는 2016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다.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문재인 구두'로 불렸다.
아지오 제조사는 사회적 기업 '구두 만드는 풍경'이다. 경영난 탓에 2013년 9월 문을 닫았지만 2017년 다시 사업을 재개했다.
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편하다'는 뜻이다. 소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을 거친다. 검정과 갈색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한 켤레에 20만원이다.
남우종 CJ오쇼핑 상생경영팀장은 “앞으로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면서 “연내 1사1명품 참여 중기 수를 총 120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