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오는 13일까지 '홈쇼핑 시장개척단' 참가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5~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참가 기업들이 직접 현지 상품기획자(MD)들과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CJ오쇼핑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법인 'MPCJ' MD들과 KOTRA 초청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 CJ오쇼핑 태국 법인 'GCJ' 소속 MD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다.
상담회 이후에는 MPCJ의 TV홈쇼핑 스튜디오 및 물류센터를 방문한다.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 현지 주요 유통 시장을 찾아 현지 고객 일상을 살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CJ오쇼핑 기업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1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CJ오쇼핑은 신청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 준비, 제품 시장성, 제품 차별성, 수출 적합성 등을 평가해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18일 전후로 개별 통지한다.
남우종 CJ오쇼핑 상생경영팀장은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홈쇼핑 산업 특성을 가장 잘 살린 상생 모델”이라면서 “올해부터 연 2회 운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