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이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역량 평가 제도인 TOPCIT의 군 내 활용 확대에 나섰다.
IITP는 30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해군과 'TOPCIT 해군 및 해병대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TOPCIT의 확산, 해군의 우수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확보, SW 기반 미래 전장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것이다.
IITP는 MOU를 통해 해군과 해병대에 TOPCIT 교육용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고, 해군 정보통신 간부의 정기평가 응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군은 정보통신병 및 장교·부사관·병 선발, 위탁교육 선발, 전문직위 인사 시 TOPCIT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성적 우수자에게 매년 해군 참모총장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 전문인력의 경력 단절을 해소하는 군 인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석제범 센터장은 “해군력이 뒷받침돼야 삼 면이 바다로 쌓인 우리나라가 발전한다”면서 “TOPCIT이 첨단기술 기반 해군력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