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후 만석공원 찾아 경제도시 전환메시지 부각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수부도시 회복론 전면 배치에 주목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는 공천 확정 첫 공식 일정으로 고 이병희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고 1일 밝혔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원의 도시 경쟁력 회복과 경제도시 전환을 선거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30일 수원 장안구 만석공원 내 이병희 선생 동상 앞에서 추모와 헌화를 한 뒤 “이병희 선생의 결단과 책임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6·3 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로 안 후보를 확정했다. 안 후보가 공천 후 첫 일정으로 이병희 선생 동상을 찾은 것은 수원의 산업 기반과 수부도시 정체성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안 후보는 수원의 현 상황에 대해 “재정은 악화되고 산업과 인재가 빠져나가면서 수부도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수원이 행정에 머물 것인지, 경제로 도약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병희 선생에 대해 “수원에 경기도청을 유치하고 삼성전자와 SK가 자리 잡는 데 기여해 수원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구심점으로 만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산업 경쟁력 회복 방안으로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수원은 반도체 생태계의 뿌리”라며 “뿌리가 깊고 튼튼해야 도시의 산업과 기회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병희 선생이 향한 방향처럼 좌우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수부도시의 DNA를 다시 깨우고, 말이 아닌 경제로 증명해 수원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