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은 전문화된 솔루션 공급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고객 비즈니스에서는 소통과 운영, 관리가 중요해져 표준 방법론 수립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이상적인 업무 협업을 모색해야 합니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한국정보컨설팅의 이의선 대표가 지향하는 ALM 비전이다. ALM은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 요구 사항 관리, 모델링 및 설계, 개발, 테스팅 및 품질 관리, 변경 및 형상 관리 등 기업 경쟁력 제고와 경영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 주기 상의 모든 활동들을 말한다.
이 대표는 그간 기업들이 ALM 솔루션 기능에만 중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수평적 정보 공유,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협업관리 중심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의 성장도 ALM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저비용·고효율을 위해 오픈소스 및 아틀라시안(Atlassian)과 같은 경제적이면서 기업 프로세스에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20년 컨설팅 외길을 걷고 있는 한국정보컨설팅에 신입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18년 째 몸담고 있는 이 대표는 뼈 속까지 '컨설팅 맨'이다. “한국정보컨설팅은 ALM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빌드·배포 자동화 솔루션 등 자체 개발 기술과 우수한 기술인력 보유 및 안정된 솔루션 공급으로 최근 글로벌 협업 관리 리드 기업 아틀라시안의 최고 레벨 파트너 '플래티넘 & 엔터프라이즈' 등급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장기 고객도 다수 확보해 신뢰와 안정성을 검증 받았습니다”며 ALM 주자임을 강조한다.
ALM을 도입하는 이유는 기업이 표준화된 방법론과 시스템으로 개발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 대표는 효과적으로 ALM을 도입하려면 특정 업무 지시자에 의한 것보다 조직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문화가 개선돼 뛰어난 아이디어 도출의 선순환 사이클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바로 이런 바탕에 기업 상황에 최적화되고 업무를 표준화 할 수 있는 ALM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대표는 “20년을 맞아 향후 'Another 20Year's Starting' 슬로건 아래 이슈관리, 형상관리, 빌드·배포 자동화 분야에서 테스팅 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 컨설팅 사업을 확장해 국내 최대 ALM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 3년 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입니다. 특히 아틀라시안 마켓 플레이스에 자체 개발 제품 판매와 더불어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 및 플러그인 개발로 적극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