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새해부터 추진하는 `생애 첫 연구` 사업의 상반기 신규과제를 3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기초연구사업 연구비 수혜를 받지 못한 만 39세 이하 이공분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개인단위 신청으로 최대 연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학문 분야별 주요학회와 주요대학 산학협력단, 신진연구자 등 대학·연구자 의견수렴으로 본 사업의 운영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총 300억원 예산이 반영돼 약 1000명의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의를 거쳐 연구계획 도전·창의성이 인정된 연구자에게 지원한다. 연구자는 5페이지 이내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 연구계획서는 에세이(ESSAY)형으로 수행할 중장기 연구방향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정착연구비 성격을 고려해 연차점검을 실시하지 않고 종료평가를 생략해 연구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 전임교원 신규임용시기(1학기 3월, 2학기 9월)에 맞춰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상반기 신규과제는 3일부터 3월 3일까지 공모한다. 지원방법, 지원절차, 심의기준 등에 대한 상세 안내는 미래부 홈페이지나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에서 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는 “생애 첫 연구 사업이 신진연구자의 연구 수혜율을 높여 연구기회 보장과 조기 연구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자의 적극적 신청 유도를 위해 권역별 사업 설명회와 200여개 이공분야 4년제 대학 내 홍보 포스터 배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애 첫 연구` 사업 절차>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