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 대구와 손잡고 글로벌 창업가 육성

이스라엘 벤처투자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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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과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및 벤처창업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요즈마그룹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및 벤처창업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식에는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이 직접 대구를 방문했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한 요즈마펀드를 시작으로 성장한 전문벤처투자사다.

설립부터 지금까지 50여개 기업에 투자했고, 그 중 20개 이상이 나스닥에 상장되거나 글로벌 기업에 매각됐다. 이스라엘을 글로벌 창업국가로 성장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기업이다.

요즈마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약의 주요내용은 요즈마캠퍼스를 대구에 조성하고,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우선 요즈마그룹은 국내에서 판교에 이어 두번째로 대구에 유망벤처창업기업을 발굴 할 수 있는 교두보로 요즈마 대구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협약에 이어 이날 오후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포럼창조도시가 주최한 창조도시 CEO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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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럼에는 태원이노베이션과 고?, 엔도비전 등이 참석해 기업과 제품을 소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요즈마 대구캠퍼스 구축 이외에도 이스라엘과 대구시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있다”며 “앞으로 대구가 추진하는 물산업, 첨단의료산업 등에서 이스라엘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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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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