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일아오픈, `엔트리` 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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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아오픈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개념의 클라우드 종합 관리 솔루션 `엔트리`

일아오픈(대표 정성현)이 국제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컴퓨팅 종합 솔루션 `엔트리(nTree)`의 보급 확산을 위해 최근 마케팅을 강화했다. 마케팅 타깃에 대학과 의료에 금융 업종을 추가했다. 제품 이용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지속 성장은 물론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일아오픈 `엔트리`는 100억원을 투입해 독자 개발한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 분야 제품이다. 올해 초 부산여대 등 3개 대학에 공급했다. 현재 부산대 등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과 프라임사업 선정 대학을 공략하고 있다. SW중심대학과 프라임 사업에 클라우드 도입 및 적용 예산이 포함돼 있어서다.

의료서비스 업종에서는 현재 은성의료재단 등 병원을 대상으로 전산시스템을 전문 관리하는 업체와 협력, 병원 운영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대병원 운영 시스템에 VM웨어 기반의 `엔트리V`와 모니터링 솔루션 `엔트리M`을 적용해 사용자와 가상 데스크톱, 기타 가상 리소스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BNK금융그룹 등 지역 금융업체를 타깃으로 가상화 망 분리에 나서고, 추가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지역별 10개 거점에 10개 정보기술(IT) 기업과 `엔트리 공급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수출도 추진한다. 주요 국가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다. 중국은 공정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하며, 일본은 의료 및 교육 시장과 금융 분야를 중점 공략한다. 현재 일본 소피아메딕스, 중국 테크놀로지그룹 등 현지 기업과 엔트리 에이전트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남아 마케팅은 베트남 지사에서 총괄한다.

일아오픈은 지난달 VM웨어 기반의 융합형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엔트리V`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받았다. 일아오픈 엔트리는 신규 매출 5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성현 대표는 “외산 일색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국산 솔루션 공급의 단초를 마련했다”면서 “제품 판로 확대와 동시에 투자 유치에 나서 엔트리를 기업 간 상생 발전하는 매개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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