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가치` 담보로 사업자금 융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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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소프트웨어(SW) 가치를 담보로 사업자금을 융자받는 길이 열렸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SW기업이 지식재산권 등 SW가치를 담보로 사업 자금을 융자받도록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SW지식재산권(IP) 평가보증 시범사업`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 가치평가는 유형 자산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형체가 없는 SW는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사업은 SW 가치를 자산으로 포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기보와 SW지식재산권 평가보증 시범사업을 신설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SW 자산가치를 평가하고 기업은 그 결과를 사업자금 대출에 활용한다. 특허가 등록되기 전, 심사 과정에 있는 SW도 보증이 가능하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자산 추정이 어렵고 자본력이 미약한 SW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사업화 숨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SW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 기술력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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