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기업 제조현장에 3D프린팅 접목을 확산하고, 3D프린팅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2016년 3D프린팅 수요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D프린터 등 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역설계, 모델링, 표면처리 등 3D프린팅 전후 처리 기술을 지원한다.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수행하며 총 사업비 2억 원, 사업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신청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tech.re.kr)에서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에 대해 현장조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제당 10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 응용분야 확대와 상용화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D프린팅은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미래 유망기술로 꼽혔다. 주요 선진국은 자국 상황에 맞는 중점 분야를 선정해 전략적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는 기존 제조업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신산업으로 바이오 3D프린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