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도시바, 6800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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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정으로 경영난에 처한 도시바가 21일 PC와 가전 등 라이프 스타일 부문 인력 2만4000명 중 6800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PC사업은 기업거래 중심체제로 이행하고 소비자 거래는 국내 시장을 주축으로 사업 범위를 한정한다. 기업과 소비자를 통합해 1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하고 해외 거점을 13개 거점에서 4 개 거점으로 줄인다. 국내외 1300명을 구조조정하며 국내 400명은 조기퇴직을 실시한다.

TV부문은 자사 개발과 판매를 종료하고 브랜드 공여형 사업으로 전환한다. 개발·판매 종료와 함께 해외 공장과 기업은 양도나 매각한다. 구조조정 인원은 3700명이며 국내 50명은 조기 퇴직 대상이다.

가전사업은 현재 국내 6거점에서 3거점으로 줄인다. 1800명을 구조조정하고 국내 관계 회사를 합친 650명은 조기 퇴직 신청을 받는다.

도시바는 이날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 연결 최종 손익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인 550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적자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 회계연도 3988억엔을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2300억엔 상당 구조 조정 비용을 반영한 때문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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