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업지원기관 손잡고 지역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강원TP 등 5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도내 기업 간 거래 활성화 추진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개최…지역 상생형 비즈니스 플랫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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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강원도 중소기업 간 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지역 주요 기업지원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강원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문화재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수요·공급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정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17일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기관별 전문 분야를 연계한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성장사다리 지원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도내 공급기업과 연결해 지역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성장사다리 지원기업 15개사와 디자인, 마케팅, ICT, 콘텐츠, 제조·가공 분야 공급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별 수요와 역량을 바탕으로 사전 매칭을 진행해 상담과 협업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제품 디자인 개선과 포장재 개발,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 등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 솔루션을 제안받고 현장 상담을 통해 공동사업과 거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행사 운영과 수요·공급기업 매칭을 총괄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분야 기업 발굴과 세미나를 지원한다. 강원문화재단은 콘텐츠·영상 분야 협력을,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ICT·플랫폼 분야 연계를 담당하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공급기업 발굴과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개별 기관 중심의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도내 기업이 공급하는 구조를 확대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갑용 강원TP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담회를 넘어 도내 기업지원기관이 함께 구축하는 기업 상생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역기업이 공급하는 구조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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