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젊은 인재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선행요소인 지식재산(IP)이 각광받고 있다. IP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응시 열기가 뜨겁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는 오는 23일 시행하는 제7회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응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132명의 응시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시험 실시이래 최대 접수현황이다.
IP 유관기관을 비롯한 대학·기업 등에서 IPAT를 IP 능력의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어 IP분야 직무교육, 대학(원) 학점연계 등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제7회 IPAT 접수현황은 개인 383명, 단체 1749명으로 총 2132명이 접수했으며 인하대학교, 단국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11개 대학에서 단체로 접수한 대학생 응시자가 75.2%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그 중 20대가 65.7%를 차지했고, 남자 69.3%, 여자 30.7%의 비중을 이루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이번 시험에서 최우수 점수 획득자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차순위 고득점자 1명에게 50만원, 기타 성적우수자 다수명을 시상하고, 성적우수자가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확인서도 발급한다.
제7회 지식재산능력시험은 오는 23일 △서울 한양공고 △용인 죽전고 △인하대 △대전대 △금오공대 △전남대 △부경대 △강원대(춘천·삼척) 전국 8개 지역 9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시험은 60문항, 5지 선다형(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시행하는 국내 유일의 지식재산능력 검정시험.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지식재산업계 종사자, 연구원, 발명가 등 지식재산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 아이디어를 권리화하고자 하는 사람 등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