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내수 1만3,293대, 수출 1만7,972대(CKD 포함)를 포함 총 31,265대를 팔아 매출 7,516억, 영업손실 174억, 당기순손실 98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18.2%, 매출액은 16.7%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43% 줄었다. 1분기 판매 증가는 주력 차종의 판매 증대에 힘입은 것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7%, 7.4% 증가한 1만 3,293대와 1만 7,972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판매와 매출 호조세에 따라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305억원 대비 131억원이 줄어든 174억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 316억원에서 218억원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손익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업계 최대의 내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와 매출 모두 증가했으며, 손익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전 임직원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