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주요 정부부처별 정보화예산]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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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모두 27개 정보화 사업에 261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매년 2700억원 내외 규모에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3년 예산은 올해에 비해 2.6% 증가했다. 사업 수는 27건으로 1건 더 확대됐다.

지경부는 △대기업·국민 서비스 강화 △행정 정보화 △정보보안 역량 강화 △성장동력 확충 등 크게 네 가지를 2013년 정보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대기업·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선 우체국금융 정보화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2012년 예산인 697억8200만원에서 다소 감소한 69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경부 정보화 예산 가운데 단일 항목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우정사무와 우편업무 정보화에도 각각 460억원과 409억원을 집행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체국보험 정보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보험 심사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험 손해율 감소를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우체국 보험시스템의 인프라를 새롭게 확충하는 데 총 69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통합무역정보서비스 기반 구축과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추가 예산을 집행했다.

행정 정보화를 위한 사업에는 지식경제행정정보시스템과 IT기반 기술표준정보화체계 구축 사업에 각각 33억원, 6억원을 투입한다. 지식경제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경부 직원들의 행정 및 정책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포털, 홈페이지 등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정보보안 역량 강화 차원에선 사이버안전센터 구축과 지식정보보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식정보보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64억원이 집행됐다.

성장동력 확충 분야에서는 u-IT신기술 검증확산, SW산업 해외진출 역량 강화, SW 유통 활성화, IT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 중에서는 u-IT신기술 검증확산 사업이 13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집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도부터 계속 추진해 왔던 것으로 2013년도에는 제약분야 RFID 확산 지원과 센싱 기반 스마트 서비스 발굴 및 확산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주요 정보화 사업 예산(단위:백만원)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