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블록 공중합체 기반 유기메모리소자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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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 신소재공학부 이재석 교수팀이 서울대 물리학과 이탁희 교수연구팀과 공동으로 블록 공중합체 구조기반의 유기물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45일 밝혔다.

 이재석·이탁희 교수 연구팀은 비균일 분산에 의한 고분자 물질 전기적 특성 저하를 막기 위해 새로운 블록 공중합체 물질을 개발해 메모리 소자에 적용시켰다.

 블록 공중합체의 나노구조 제어를 통해 유기 전자소자 전기적 특성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널빤지 모양의 구조단위가 일정한 규칙을 따라 집합돼 라멜라(lamella) 나노 구조를 형성한 블록 공중합체를 이용해 우수한 저항 변화 스위칭 특성을 구현해 고분자와 나노 입자간 뭉침현상을 크게 개선했다.

 유기메모리 소자는 유기소재를 이용한 메모리 소자로 제조가격이 저렴하고 제작기술이 간단하다. 저온 공정과 구부러지는 플라스틱 제품에 적용 가능해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GIST 신소재공학부 강남구·조병진 박사과정 학생도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분자레벨 집적화 사업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재석 교수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다양한 유기물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는 구동 메커니즘과 구조와의 상관관계가 확실하지 않았다” 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 공중합체로 제작된 소자에서는 고분자 구조와 메모리 특성과의 상관관계가 확실히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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