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대표 이병호)가 10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영양군에 40㎿(2㎿급 20기)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상업운전은 오는 2014년 1월부터 시작하며,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STX에너지는 1일 경북도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번 투자에는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민간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영양군에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재싱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풍력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STX에너지의 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