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유라시아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한다.
KOTRA는 1일부터 터키에서 ‘e스마트 월드 유라시아 2011’ 행사를 개최, 현지 IT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SDS, SKC&C, 현대유엔아이 등 대기업과 인피니트헬스케어, 유엔진솔루션, KICT글로벌 등 중소기업이 함께 참가한다. 행정안전부, 조달청, 정보화진흥원 등도 참가해 국가 정보화계획, 통합전산센터, 조달정보화 등 앞선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선보인다. 터키는 물론 인근 불가리아, 시리아 등 총 8개국 40여명 IT프로젝트 핵심인사가 바이어로 참석할 예정이다.
불가리아 지능형교통망(ITS), 전자투표시스템, 터키 전자행정시스템, 전자조달시스템, 시리아 스마트카드시스템, 소프트웨어·유무선통신망 등 총 30여개 대형 IT프로젝트 설명회도 진행한다.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직접 한국 관심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참여방식까지 논의한다.
전자정부, 교통시스템 등 대형 IT프로젝트 발주처 이외에도 의료영상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등 우리 중소기업 진출 역량이 높은 품목 잠재 고객까지 초청했다.
KOTRA 우기훈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터키는 동유럽·중동·CIS지역 비즈니스 관문으로서 우리 기업에게 전략적 의미가 강하다”며 “최근 신흥국 정부의 IT인프라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내년에도 세계 신흥국 권역별로 IT프로젝트 발굴단을 집중 파견해 우리기업의 신흥 IT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