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슈퍼마켓도 `1회용 비닐백` 판매 안한다!

환경부가 대형마트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업계와도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킴스클럽,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으로 이들 업체의 827개 매장에서는 2012년 2월 1일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업체는 장바구니 제작ㆍ보급, 재사용 종량제 봉투 및 종이봉투 판매 확대, 자율포장 빈박스 제공 등 1회용 비닐쇼핑백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기업형슈퍼마켓에서 연간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이 6천600만장 가량 감소해 33억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CO2) 2천831톤(t) 저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형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비닐쇼핑백은 연간 1억5천만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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