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과학영재들이 실험하고 공부하는 공간이 일반에 공개된다.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권장혁)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첨단과학관인 창조관을 개방하는 오픈랩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열어오던 ‘과학모험축제(SAC)’의 일환이다.
행사가 열리는 창조관은 과학영재들의 교과학습, 졸업논문 작성, R&E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던 곳이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분야 첨단기자재 372종 1151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네 분야로 나눠 개최한다. 분야별로 담당 교사들이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장비를 활용한 영재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과목별 수업주제는 현의 진동(물리), 나만의 분광기 만들기(화학), 단백질 생산(생물), 태양흑점 및 별자리 관측(지구과학) 등이다.
부대행사로 수학, 정보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총 5개 분야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회당 참여인원은 16명(지구과학 12명)이다. 참가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 까지 나흘 간 학교 창조관 홈페이지(http://create.ksa.hs.kr)에서 하면 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