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이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후변화센터는 10일 열린 창립 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윤석금 회장, 조성식 사장 등 5명에게 ‘제1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 해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선 리더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윤 회장은 웅진케미칼의 수처리,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조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채택해 연료전지 사업에 지속적 연구개발(R&D)과 투자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기관부문에서는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 학계부문에서는 박영필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시민사회 부문에서는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 회장은 “기후변화의 기업 책임에 깊이 동감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