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전문기업인 디지엔터테인먼트(대표 백재성)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스파크원(BizSpark One) 정회원사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핵심기술인 행동인식기술과 관련 MS의 행동인식 키넥트(KINECT)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획득, 조만간 엑스박스(XBOX)에 탑재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즈스파크원은 MS가 전 세계 벤처기업의 지원정책 중 가장 높은 단계로서 앞으로 1년간 투자정보와 기술정보, MS라이센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체감형 가상스포츠콘텐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S는 이 사업과 관련해 디지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3D 체감형 가상스포츠콘텐츠 ‘Sports World 2011’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즈스파크원 회원사 자격 승인 획득으로 디지엔터테인먼트는 MS의 행동인식카메라 키넥트에 최적화된 체감형 콘텐츠를 개발, 발매에 나서게 됐다.
특히 MS의 키넥트 플랫폼에 기반한 체감형 콘텐츠가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MS로부터 투자 지원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지원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백재성 대표는 “아시아지역 최초 MS 회원사 자격 획득으로 앞으로 체감형 가상스포츠콘텐츠뿐만 아니라 행동인식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