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자사 ‘바이오미니 플러스’가 미 연방조달청의 ‘FIPS 2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미니 플러스는 위조지문 감지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지문인식 리더로 지문 등록 및 데스크톱PC 및 네트워크 접근보안을 위한 본인 확인용으로 활용된다.
바이오미니 플러스는 이미 지문 이미지 품질 규격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PIV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검증된 고품질의 지문 이미지 채취 기술로 FIPS 201 인증을 획득했다.
슈프리마는 지난해 지문인식 알고리즘으로 FIPS 201 인증을 획득하고 이어 완제품인 바이오미니 플러스로 같은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중시하는 미국 공공시장 진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FIPS 201 인증은 미 연방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개인신원 검증 기준으로 미국 조달품목에 등록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 절차다.
이재원 사장은 “그동안 슈프리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인식 시장인 미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FBI 인증, NIST 인증 획득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며 “특히 이번 FIPS 201 인증 획득과 최근 미국 경쟁사와의 특허 소송에서 얻은 유리한 예비판정은 슈프리마가 미국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