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SW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IT서비스기업이 IT서비스 특성을 감안한 정책을 발굴·제시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한다.
주요 IT서비스기업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T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IT서비스 지원정책 변화를 예고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IT서비스산업이 정책의 대상으로 상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의도 또한 내포돼 있다.
IT서비스기업 관계자들은 “지경부가 IT서비스산업과 SW산업을 구분하지 않은 기존 SW산업진흥법을 전면 개정한다는 방침을 시사한 만큼 기대감이 적지 않다”고 전제한 뒤 “IT서비스산업과 SW산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 IT서비스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SW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IT서비스기업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산하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SW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10일 첫 회의를 개최, 대대적인 의견 수렴에 돌입한다.
이들은 우선 IT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 의해 중립적 시각 아래 IT서비스산업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함은 물론이고 발전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서비스산업 발전 로드맵도 제안한다는 복안이다.
즉, IT서비스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따른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또 IT서비스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의견도 수렴, IT서비스산업의 이해도 증진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는 방안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서비스를 통한 혁신사례와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를 널리 알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고령화 극복·양극화 해소 등 국가적 어젠다를 위한 IT전략도 선제안 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