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IP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위즈네트가 올해는 ARM코어 기반의 제품을 내놓는다. 인터넷상의 새 주소체계인 ‘IPv6’를 지원하는 칩도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공략 시장은 스마트그리드 분야로 잡았다.
위즈네트(대표 이윤봉)는 현재 `ARM7` 코어와 `Cortex M3` 기반의 TCP/IP 통합 MCU를 개발 중이며, 올해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에는 8비트(bit) 8051코어를 이용해왔다. 김진범 연구소장은 “대부분 코어들이 이제 ARM 기반으로 바뀌고 있고, 일반적으로 우리 칩을 이용해 제품을 디자인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ARM 기반 칩을 만들고 있다”며 “속도나 전력 사용량 면에서도 ARM 기반 제품이 더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IPv4방식 주소체계에서 남아 있는 주소가 줄어감에 따라 IPv6를 지원하는 칩셋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미 IPv6 방식을 지원하는 PC 시장에 비해 임베디드 분야, 산업용 단말기에서는 지원 솔루션 확산이 늦기 때문이다.
이윤봉 사장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등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칩 설계뿐만 아니라 모듈도 설계한다. 최근에는 와이파이(Wi-Fi) 모듈을 선보여 유·무선 통신 솔루션을 모두 갖췄다.
위즈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0억원이다. 직원 수는 25명이다. 제품은 범용으로 쓰일 수 있어서 별도 영업 조직 없이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던 TCP/IP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칩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든 덕분에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고객사는 집계가 되지 않을만큼 많다. 해외 지사는 미국·홍콩·베이징에 있고, 올해는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년이 비해 50% 증가한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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