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모바일 SW공모전, 1인 창조기업 산실로

스마트폰에서 탄생한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SW 산업이 통신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는가 하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 통신 · 금융 · 제조 ·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툴`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식경제부와 전자신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손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모바일SW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권위 있는 공모전의 탄생으로 우수 개발자와 미래 잠재인력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모전은 기존 개발자뿐만 아니라 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최근 청년실업 문제 해결방안으로 1인 창조기업이 대안으로 제시된 상황에서 이 공모전이 `1인 창조기업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공모전은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일반인이 SW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개발자를 멘토로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한다. 공모전이 단순한 시상에만 그치지 않고 좋은 SW 학습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SW 개발과정에 직접 참가하면서 일반인의 SW에 대한 관심도 저절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비슷한 공모전이 속속 생기고 있지만, 이 공모전처럼 대중적이면서 권위까지 갖춘 것은 드물다는 평가다. 아무쪼록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기에는 이만한 프로젝트도 없다.

아마추어 개발자 등용문으로 첫 단추를 꿴 이 공모전에 좋은 아이디어가 밀물을 이루고, 1인 창조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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