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지금이 저가매수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8% 성장하는데 그쳤으
나, 3분기에는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LCD부문의 실적부진과 씬 글래스(Thin Glass) 부문의 매출 감소로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3분기에는 LCD부문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는 지난 6월 이후 주식시장의 하락과 LCD업황 악화, 2분기 실적우려 등으로 25% 정도의 조정을 받아왔지만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데다 3분기 이후 LCD부문의 성장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LCD 업황 악화로 납품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최성제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의 2분기 매출은 4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6% 감소했다"며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LCD 식각액의 원가 상승 등 원재료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 이익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진단했다.또 그는 “그러나 상반기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다”며 "그동안 지연됐던 삼성전자 LCD 라인 식각액 공급이 올 6월부터 시작되면서 23억원의 식각액 매출이 3분기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5, 7세대 라인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8세대 라인에도 추가 납품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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