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사노 IBM CEO 美법정 증언대 선다

 세계 최대 컴퓨터 기업인 IBM의 사무엘 팔미사노 최고경영자(CEO)가 법정에 서게 됐다. 피고인 신분이 이니라 증인으로서다.

대신 유닉스 지적재산권 침해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IBM과 SCO간 심리는 오는 2007년 2월로 연기됐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은 당초 올 11월 열기로 했던 두 회사간 배심원 심리를 연기, 오는 2007년 2월 26일부터 5주간 개최하기로 했다. 또 법원은 SCO가 요청한 사무엘 팔미사노의 법적 증언을 받아 들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SCO가 애초 요청한 7시간이 아닌 4시간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SCO가 요청한 세번째 소견서 제출은 심리 지연이유로 거부 당했다.

이 사건은 2003년 5월 SCO가 IBM을 상대로 “우리의 유닉스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 리눅스에 적용했다”며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SCO의 법적 공세에 대항해 IBM도 역제소를 한 상태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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