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오티스·LG 사장이 매일 아침 전 임직원에게 안전 메시지를 e메일로 보내고 있어 화제다.
7일 오티스·LG에 따르면 회사 전 직원은 매일 출근과 동시에 회사 대표로부터 e메일 한 통을 받는다. 작업장과 직원들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짧은 인사와 함께 매일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다.
‘가정의 문제는 가정에, 업무와 관련된 문제는 작업현장에 남겨 두십시오’ ‘현장 근무자들은 안전한 작업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원천입니다’ 등이 최근 장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의 요지다.
장 사장은 지난 4월 8일부터 석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안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메시지 맨 끝에는 ‘오늘이 무사고 O일째입니다’라는 문구도 담겨 있다.
홍재영 이사는 “엘리베이터 사업을 하는 회사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라며 “대표이사가 직접 안전 메시지를 보내면서 고객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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