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산업자원부 국장직을 버리고 기업에 투신한 전직 관료출신 기업인이 코스닥에 입성했다.
LCD 및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솔트론이 코스닥 상장업체인 세안 아이티와 합병을 거쳐 회사명을 유비프리시젼(대표 김정곤 http://www.ubprecision.com)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비프리시젼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됐다.
이 회사의 김정곤 대표는 산업자원부 국장 출신으로 지난 75년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한 후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 공보관을 마직막으로 명예퇴직을 신청, 관가에 화제를 낳기도 한 인물이다. 유비프리시젼은 LCD 검사장비 및 부품을 국내 LCD 3사에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7세대 무인 자동검사 장비와 여기에 들어가는 비주얼 프로브 유닛 역시 자체 개발해 공급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63억원의 매출과 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1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반도체 웨이퍼 공정을 활용한 MGU(MEMS Guided Unit)도 독자개발, LCD 패널업체들에 공급하는 등 장비와 부품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부터 수출도 진행, 상반기에 5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김정곤 대표는 “벤처기업은 현재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비전이 확실해야 한다”며 “독일의 지멘스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기술 개발을 가속해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비프리시젼은 현재 관리종목으로 돼 있으나 8월 1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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