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의 나카무라 마사오 사장의 공격적인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카무라 사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사 인터넷 서비스인 i모드의 유럽시장 이용자 수를 약 600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i모드 서비스와 관련해 제휴를 맺은 영국의 이동통신사업자 mmO2 전체 가입자의 90%에 해당하는 것으로 거의 전 가입자에게 i모드를 보급하겠다는 목표인 셈이다.
나카무라 사장은 “mmO2와의 제휴로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세계 최대업체인 보다폰에 필적하는 휴대폰 대수를 확보해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럽에서도 내년 이후 3세대(3G) 휴대폰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일본과 유럽 공통 사양의 휴대폰을 각 제휴업체들이 생산토록 해 조달 원가를 크게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i모드의 일본 이외 국가 가입자 수는 약 330만명(올 6월 현재)이며 해외 제휴처는 총 11개 기업이다. 또한 향후 동구, 북구, 중국, 미국 등지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 교섭 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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