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이동전화 단말기용 운용체계인 ‘BREW’를 기반으로 해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첫 선을 선보였다.
C넷에 따르면 하이스피드넷솔루션스가 설계한 이 소프트웨어는 퀄컴이 지난 1월 발표한 BREW가 탑재된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 그래픽, 애니메이션, 3D 등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이동전화 단말기용 운용체계 시장은 퀄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비롯해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모토로라,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다. 실제 선의 이동전화용 자바인 ‘J2ME’는 1만1000여명의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BREW의 개발자는 고작해야 60여명에 불과하다.
하이스피드넷솔루션스의 CTO인 본 제이워스는 “(단말기용 운용체계로)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았으며 다른 경쟁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라며 “그러나 BREW의 환경은 개발하기는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퀄컴은 지난주 자사의 칩세트를 사용하는 일본의 모든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들이 애니메이션에서 가라오케까지 가능토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단말기에 내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독일의 무선사업자인 허치슨도 1년 이내에 가입자에게 영국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를 10초 가량 제공키로 했다.
하이스피드넷솔루션스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나 사업자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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