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정보화수준이 일반 기업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임춘성 교수는 지난 29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과 정보화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해 공기업 25개를 포함해 전체 103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목표수립의 적합성, 설비 및 응용수준 등 30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 정보화수준은 100점 기준 50.63으로 전체 평균 50.84에 못미쳤으며 상위 30대 기업평균 71.17에는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정보화예산도 연간 300만원으로 전체 평균 740만원의 절반도 안되며 상위 30대 기업 평균 1300만원에는 크게 미달했다.
임 교수는 『공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정보화 마인드가 부족하고 정보화 추진부서의 낮은 위상으로 경영전략과의 연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각 부처의 독립적인 관리체계로 인한 정보화예산의 중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화예산 사전심의제가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보통신부의 정보화관련 예산과 각 부처의 정보화예산을 통합, 관리해야 하며 예산수립시 정보화 부문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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