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수신료 체납 더이상 안돼"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들은 종합유선방송국(SO)들의 수신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데 대해 『「가압류→소송→프로그램 송출중단」 등 단계적인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으름장.

 PP사장단은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수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11월 1일 현재 전국 21개 SO의 수신료 체납액이 무려 34억원에 달하는 등 오히려 늘어나 경영난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강공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는 후문.

 PP의 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경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담합이나 한듯 9개월이나 수신료가 밀린 SO도 더러 있다』며 『SO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뽑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어 실력행사 돌입여부에 주목.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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