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큰 타격 입을까 "초긴장"

 ○…국내 대기업 계열의 온라인 업체들이 아직도 삼성그룹의 인터넷사업 향방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

 대다수의 온라인 업체 임원들은 이달 초 그룹 총수의 명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의 수종사업화를 위해 삼성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미국을 다녀온 후 이렇다할 가시적인 후속조치가 없자 연일 삼성 측의 동향파악을 직원들에게 주문하며 언론매체에도 잦은 문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

 업계는 이에 대해 삼성 측이 인터넷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경우 전자상거래 등 유망시장을 빼앗길 가능성이 큰데다 온라인서비스 등의 부대적인 사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

 삼성 측은 『인터넷 비즈니스는 아직 사업화의 주체라기보다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유용하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관련업계의 답답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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