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전자 수출지원 "총력"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국산품의 해외홍보 강화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수출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2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수출지원총력체제 구축, 공동 비용 절감, 내수시장 확보 및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멀티미디어산업 발전환경 조성, 긴축경영 및 회원서비스 향상 등 5대 사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확정했다. 진흥회는 또 회원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회비를 현수준으로 3년간 동결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보다 10.5% 감소한 46억9천1백만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진흥회는 수출지원총력체제 구축을 위해 진흥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우리상품 및 업체를 소개하고 영문판 간행물 및 영상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한편 통상마찰 완화 및 수입규제 사전 예방을 위해 주요국 수입동향 정보를 분석,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독일, 홍콩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부품표준화 및 공용화를 지속 추진하고 2백50개 부품업체 약 2만종에 달하는 각종 전자부품, 재료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와 조립업체의 부품구매계획을 조사해 부품업체들이 이를 참고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산업 발전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업계, 방송국, 연구소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산학연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각종 정보화사회 조성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정보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 인하 또는 폐지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또 오는 3월 전자기술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경인, 구미, 마산, 광주등 지역별로 회원사 간담회를 실시하는등 지방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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