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니버스글로벌과 카이랩이 핀란드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다국어 돌봄 기록 솔루션을 선보여 청중상을 수상했다.
휴니버스글로벌과 카이랩은 공동 구성한 '메디펜슬'팀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SOTE AI 해커톤 2026'에서 청중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핀란드 서우시마 복지서비스주와 버티컬이 공동 주최했다. 기업과 연구기관, 보건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2개 팀이 참가해 의료·돌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청중상은 참가자 투표로 선정됐다.
양사는 기존 AI 음성 의료기록 솔루션 '닥터펜슬'을 기반으로 핀란드 의료시장에 특화한 '메디펜슬'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카이랩이 음성인식과 음성 기반 의료기록 작성 기술을 제공하고, 병원정보시스템(HIS) 기업 휴니버스글로벌이 핀란드 현지 의료·돌봄 환경에 맞춰 적용 방향을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국어 돌봄 기록 AI 솔루션 '키데(Kide)'를 공개했다. 돌봄 인력이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업무 내용을 말하면 AI가 이를 핀란드어 돌봄 기록으로 자동 정리한다. 언어 장벽에 따른 기록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돌봄 인력이 환자와 돌봄 대상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휴니버스글로벌은 핀란드 현장에서, 카이랩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여해 협업했다. 양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해 솔루션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핀란드와 유럽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