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26, 피지컬AI·제조AX 전면에…17개국 390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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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이날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참가기업의 기술을 미리 공개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를 앞두고 피지컬AI와 제조 AX를 기반으로 한 로봇·자동화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6 로보월드'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지컬AI와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한 올해 전시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참가기업 기술을 사전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17개국 390개사, 1150부스 규모로 열린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13개국 365개사에서 참가국과 기업 수가 모두 늘었다. 지난해에는 바이어를 포함해 5만6명이 방문했다.

올해 전시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AI 기반 로봇 작업지능과 제조 현장 AI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VLA(Vision-Language-Action)를 비롯해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이송·검사 자동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제조 분야에서는 AI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로봇·설비 동작으로 연결하는 제조 AX 기술을 소개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시뮬레이션과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결과를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Sim-to-Real(시뮬레이션-현실 전이)'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글로벌 기업 참여도 확대된다. 엔비디아와 퀄컴이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중국 부스터로보틱스·파시니·유니트리, 일본 화낙 등이 전시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모바일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을 소개한다.

휴머노이드·푸드테크·헬스케어·K-로봇 미래인재·스타트업·카이스트 초격차 등 6개 특별관도 운영한다. 11월 4~5일 열리는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제조 AX, 피지컬AI 기반 휴머노이드, 모빌리티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과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피지컬AI와 제조 AX 기반 주요 참가기업들의 전시 예정 기술을 미리 발표했다.

뉴로메카는 비정형 환경에서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작업하는 'PSF'와 휴머노이드 'EIR·NAMI'를 선보인다. 삼현은 스마트 액추에이터 'AXLON'과 최대 3톤 적재 AI 자율주행 로봇 'BOLDUM'을 전시한다. 파워오토시스템은 AI 기반 솔더링 솔루션을, 파워오토로보틱스는 AI 비전 기반 자동화 로봇과 다크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아이디어오션은 자연어로 기계 설계안을 생성하는 AI 에이전트 'METHEUS'를 선보인다.

김재환 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사는 “올해 로보월드는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되는 로봇 기술을 선보이고, 참가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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