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재 대덕전자 회장이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대덕전자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첨단반도체 기판 국산화 및 수입 대체를 실현하고, MLB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양산 및 세계 시장진출을 통해 국내외 전자산업 공급망 안정에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 회장과 조지태 LG이노텍 전무가 각각 금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김위헌 삼성전기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4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훈격별로는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27명이다.
조지태 LG이노텍 전무는 국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차량용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사업을 글로벌 1위 수준으로 육성하고 AI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위헌 삼성전기 상무는 초소형·고용량 IT·전장 MLCC 제품개발과 전장·AI서버용 고부가 MLCC 공급을 주도해 핵심부품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은 6명이 받았다. 수상자는 김민호 심텍 상무, 이현희 코웨이 연구소장, 임태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장, 노한상 삼영전자공업 이사, 최종완 케이에스엠 이사, 이철목 삼성전자 랩장이다.
이현희 코웨이 연구소장은 AI·정밀제어 기반 스마트매트리스와 비렉스 힐링가전 개발을 주도하고, 환경가전 핵심기술 고도화와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철목 삼성전자 랩장은 타이젠 플랫폼, AI응용서비스 등 스마트TV 핵심 소프트웨어 상품 개발을 주도하고 스마트싱스 연동과 타이젠 앱스토어 등 서비스 생태계 구축으로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끌었다.
국무총리표창은 윤미나 세라젬 전무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윤 전무는 AI·IoT·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해외시장을 넓히며 K-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 점도 평가받았다.
장관표창 수상자 분야도 다양했다. 이중기 아이케이세미콘 이사는 전장용 레귤레이터 IC와 모터 구동 반도체를 국산화했다. 김재영 오티톤메디컬 대표는 AI 영상분석 기반 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업인 외에 고교 교사, 대학 교수, 협회 직원도 이름을 올렸다.
전자·IT의 날은 국내 전자·IT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선 2005년 제정됐다. 매년 한국전자전(KES) 개막에 맞춰 기념식을 열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