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결혼 MKOREA가 인간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활용해 회원의 선택 이력과 상대방의 반응을 함께 살피는 상담 방식을 'MARRY IM'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 상담에서 제시한 희망 조건뿐 아니라 실제 활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선택과 관심의 변화를 상담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인간 행동 변동성 분석을 통한 인간행동패턴분석장치 및 그 장치의 구동방법, 그리고 시스템' 관련 특허를 기반 기술로 제시했다. 행동의 변화와 반복 양상을 분석하는 기술적 접근을 이성 상대 선택 과정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분석 과정에서는 회원이 관심을 보이는 상대와 회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대를 구분해 살핀다. 반복적으로 선택한 상대의 특징과 만남 신청·수락 등 확인 가능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양방향 관심이 나타나는 조건을 파악하고, 이후 만남에서 검토할 상대의 특성과 활동 방향을 상담에 참고한다.
시간에 따른 선호 변화도 고려한다. 초기 상담에서 중요하게 여긴 조건과 실제 만남 이후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어, 처음 입력한 정보만으로 추천 방향을 고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상담자는 분석 결과를 회원의 현재 희망과 실제 경험에 대조해 반복된 선택이 본인의 의도를 반영하는지 확인한다.
인간의 행동을 완벽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반복되는 행동 양상을 분석하면 가까운 시기의 선택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행동 기록만으로 개인의 의도나 향후 선택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만큼, 분석 결과는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정보와 함께 해석해야 한다.
일본결혼 MKOREA는 생년월일시를 바탕으로 기질을 해석하는 인공지능 명리학 관련 특허 기술도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자료를 MBTI와 다른 방식의 기질 해석 자료로 보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을 보정하고 장단점과 이성 관계에서의 접근 방향을 살피는 데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행동패턴 분석 결과와 기질 해석 자료는 성격과 추천에 반영되는 범위를 구분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반응을 해석할 때는 활동 기간과 만남 기회 등 관측 조건도 함께 살펴야 한다. 신청에 응답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관심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회원에게는 확인된 정보와 불확실한 부분을 나눠 설명해야 한다. 회사는 분석 결과를 상담자의 판단과 회원의 의사결정을 돕는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관심 표현과 만남 수락, 관계 지속 등 단계별 지표를 통해 실제 매칭 성과 개선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