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서브컬처 신작에 日TGS 인파... 대기줄만 2시간 이상[TG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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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본부장과 차민서 PD가 도쿄게임쇼 2026 넥슨 '파레이돌리아'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 박정은 기자)

도쿄게임쇼(TGS) 2026 첫 퍼블릭 데이를 맞아 넥슨과 엔씨가 선보인 서브컬처 신작에 일본 현지 관람객이 몰렸다. '파레이돌리아'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모두 출시 전 신작임에도 장시간 시연 대기열이 형성되며 일본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19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TGS 현장에서 넥슨 신작 '파레이돌리아' 시연 대기시간은 150분을 넘어섰다. 퍼블릭 데이 개장 직후부터 전용 부스 주변으로 관람객이 몰리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이다. 이용자는 지구와 닮은 세계 '아니마시'의 부흥센터장이 돼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와 함께 생활하며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해결한다. 이번 TGS에서 플레이 가능한 빌드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처음 공개했다.

부스는 게임 주요 무대인 '타소가레관'을 실제 공간처럼 구현했다. 시연뿐 아니라 캐릭터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신규 지식재산(IP)의 분위기를 일본 서브컬처 팬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본부장과 차민서 PD도 현장에서 부스를 지키며 이용자들의 시연 반응을 직접 살폈다.

김 본부장은 “도쿄게임쇼에 많은 대작이 나오는 가운데 2시간 동안 기다려 저희가 준비한 게임을 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주신 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파레이돌리아를 기대해 주시는 이용자들을 보니 다음에 보여드릴 것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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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7 첫 퍼블릭 데이를 맞아 참관객이 몰린 엔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원이 개발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역시 퍼블릭 데이 개장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시연 대기시간이 120분을 넘어섰다. 42대 규모 시연 기기를 마련했지만 준비된 대기 공간이 모두 차면서 약 30분간 신규 입장을 제한하고 대기 접수까지 일시 마감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현실의 1989년 도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마법사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공무원 '주임'이 돼 도시 곳곳에서 인물과 사건을 만나게 된다.

엔씨는 이번 TGS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 속 '특구청'을 모티브로 한 시연 공간과 도쿄타워,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상영 공간 등을 구성했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으며 시연에서는 시나리오와 전투 콘텐츠를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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