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피지컬 AI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경남 피지컬 AI 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사업은 거대인어모델(LLM)을 넘어 실제 행위를 수행하는 미래형 AI인 인간-AI 협업형 거대행동모델(LAM) 개발 및 글로벌 실증을 목표로 한다. 로봇·기계 등 실제 물리적 장비와 AI를 결합하는 피지컬 AI와도 궤를 같이 한다.
경남 피지컬 AI 사업에는 국내 최고 수준 대학·연구기관·기업 연구진이 참여한다. 대규모 연구 역량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접목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로 물리법칙 기반 AI 모델 개발, 현장 운영체계 고도화 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인 LAM 기술 구현을 위해 디지털 트윈,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뮬레이션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를 연계해 데이터 학습, 현장배포, 결과 재학습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표 제조공정 데이터와 핵심 데이터 파이프라인, 양방향 디지털 트윈 등 통합 플랫폼과 주요 검증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2030년까지 제조 공정 물리법칙을 이해하고 초정밀 제어를 생성하는 LAM을 개발해 자율적으로 제조 설비·로봇을 제어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풍부한 제조 인프라와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다양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사업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국내외 제조 현장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해 피지컬 AI를 경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피지컬 AI 사업은 경남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해 경남이 제조 AI 전환을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강점인 정밀 제조에 특화된 피지컬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