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배우고 취업문 두드리고…경기도, 8개사와 현장 채용면접

17개 기업 참여 설계 프로젝트 평가·채용 연계
교육생 34명, 5개 팀 설계·검증 과제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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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5일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에서 교육생 프로젝트 발표회와 기업 채용 연계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팹리스 교육과정 입학생 41명 중 8명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조기 취업했다.

경기도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에서 교육생 프로젝트 발표회와 기업 채용 연계 행사를 개최했다.

조기 취업자 8명은 국내외 6개 기업에 입사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에이디테크놀로지·이노웰 등 도내 반도체 기업에, 1명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취업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스트칩·위프로 등 반도체 기업 17개사 관계자와 교육생 34명, 한국팹리스산업협회·직업능력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약 7개월간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실무교육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5개 팀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업 전문가들은 프로젝트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무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보완할 점을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우수 프로젝트 시상과 현장 채용면접이 이어졌다. 참여기업 가운데 8개사는 교육생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며 반도체 설계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살폈다.

도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설계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희망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반도체 설계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는 도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생 모집과 과정 운영·취업 연계를, 협회는 기업 수요에 따른 교육과정 제안과 강사 지원을 맡고 경기도는 교육 공간과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발표회가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교육생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팹리스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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