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 솔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IBC는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콘텐츠 사업자, 기술 기업이 참가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KT는 이번 전시에 AI에이전트, 온디바이스AI, AI콘텐츠 스튜디오, UMS(UI 관리 시스템), RMS(원격관리시스템) 등 방송과 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AI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미디어 서비스다. 제목이나 배우 이름을 몰라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유튜브, OTT, 지니TV 콘텐츠를 통합 검색·추천한다. 시청 중인 화면이나 실시간 방송 내용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해준다.
온디바이스AI는 AI 모델을 셋톱박스에서 직접 구동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실시간 화질·음직 최적화 등을 제공한다. 셋톱박스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방식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보안과 응답 속도 면에서 이점이 있다.
AI콘텐츠 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제작을 지원한다. 'RE:Script'는 대용량 원작 IP 문서를 분석해 스토리 구조와 핵심 요소를 도출하고 대본 각색·창작을 돕는다. 'Shotpy'는 멀티모달 AI로 영상을 분석해 하이라이트와 숏폼 영상을 자동 생성하며, SNS 트렌드와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품질을 높인다.
이와 함께 KT는 그룹사 kt altimedia와 유료방송 사업자용 통합 UI 관리 솔루션 UMS, AI 기반 장애 예측·원격 관제 솔루션 RMS도 공개했다.
KT와 kt altimedia는 현재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핵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4개국 30개 이상 사업자가 운영하는 기기 5000만 대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윤진현 KT 미디어기술본부장은 “IBC 2026을 통해 KT의 AI 미디어 기술에 대한 글로벌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