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국내 심의 통과... '청소년이용불가'로 11월 19일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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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6

글로벌 게임업계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6'가 국내 등급분류 심의를 통과했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으면서 오는 11월 19일 예정된 국내 출시가 가능해졌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는 이날 열린 등급분류회의에서 'GTA6'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GTA6는 국내 유통을 위한 등급분류 절차를 마치고 예정된 일정에 맞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게임사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하고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배급하는 GTA6는 현대 미국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범죄 액션 게임이다. GTA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올해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GTA 시리즈는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차량 탈취와 총격, 강도 등 다양한 범죄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폭력성과 선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뒤따랐다.

특히 GTA6에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높은 수준의 신체 노출과 강도 높은 폭력 묘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GCRB도 심의 과정에서 해당 표현이 국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의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GTA6는 대부분 최고 수준의 연령등급을 받았다. 미국 ESRB는 성인용에 해당하는 'M', 유럽 PEGI는 '18' 등급을 부여했다. 호주 등급분류기관 ACB 역시 'R18+'로 판정했다.

이번 심의는 청소년이용불가 PC·콘솔 게임물 등급분류가 민간으로 넘어간 이후 이뤄진 최고 관심작 심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GCRB는 게임문화재단 산하의 국내 민간등급분류기관이다. 정부는 2024년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보유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양해왔다.

GCRB는 전체이용가·12세이용가·15세이용가 게임 심의를 넘겨받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이용불가 PC·콘솔 게임물까지 등급분류 범위를 확대했다.

폭력성과 선정성 등 표현 수위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관심이 집중된 GTA6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통과하면서 민간 등급분류 체계가 글로벌 주요 게임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됐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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