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청주 오창산단에 2000억원 투자해 신규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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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신병대 청주부시장,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자료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는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스킨케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중장기 글로벌 성장에 대응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규 제조 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5만174.3㎡(약 1만5177평) 부지에 들어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곳에 연면적 5만8862.83㎡(약 1만7806평) 규모의 스킨케어 공장을 신축한다.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 도입한 지능형 제조 혁신 거점으로 조성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1차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약 5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충북 음성 본사에서 첫걸음을 뗀 회사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를 AI 기반 지능형 제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수출이 늘면서 기업 생산 능력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생선 시설 확충과 AX 추진 등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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