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연속 세계 1위 병원으로 꼽힌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K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26일부터 이틀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메이요 클리닉-디엠씨(DMC)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의료, 디지털 헬스, 홈테크 분야의 국내 기업 120여 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임상 및 협력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61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메이요 클리닉 산하 혁신조직 대표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차 방한하면서 K-바이오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재확인됐다.
첫날에는 메이요 클리닉과 미네소타주 공공-민간 이니셔티브인 디엠씨(DMC)의 주요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화 전략을 돕는 '플랫폼 가속화' 프로그램과 12주간 임상·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웨이포인츠 프로그램' 등이 주목받았다. 이튿날에는 사전 선정된 35개 국내 혁신기업과 메이요 클리닉 관계자 간 1대 1 상담회가 열려 기술 실증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발굴된 근골격계 AI 솔루션 기업 에버엑스 등 4개사는 현재 현지 임상 전문가로부터 직접 기술 검증 등의 지원을 받고 있어 올해 후속 성과 창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과 협력 규모를 확대한 것은 K-바이오헬스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가 수출의 질적 성장과 다변화에 기여할 의료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